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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우리는 찰나를 살지만 동시에 영원을 사는 것이다. 수백만년 수십억광년에 비하면 우리의 인생은 찰나이지만 우리의 영적인 노정은 우리가 태어나기전에 이미 우주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고 이 노정은 영원한 것이다. 시간이라는 것은 빠른 것도 아니고 늦은 것도 아니다. 시간은 영원한 것이다.

리버럴 교육의 문제점

교육이 형이상학적으로 변한다.

국선도와 마음수련

바파사나는 남방불교전통의 명상이죠. 부처님이 수행한 명상법이라고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할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유한 선도가 포함삼교인 것처럼, 이 선도의 맥을 잇고 있는 국선도 행공에도 이 명상법이 있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선도주에는 체지체능이라는 말이 있는 것같습니다. 체지 몸을 안다는 것입니다. 비파사나의 기본적인 원리는 계속 관찰하고 기억하고 알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통찰력이 생기고 깨달음이 옵니다. 그러나 앉아서 계속 자신의 호흡과 생각, 감정을 관하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깊게 관하는게 즉 알아가는 것이 부족합니다. 반면 국선도는 여러가지 수많은 동작을 통해서 자신의 몸을 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체지) 더 깊은 깨달음과 통찰력이 온다고 봅니다. 문제는 국선도에서 마음의 깨달음을 많이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청산선사의 국선도책 1,2권을 보면 엄청나게 많은 마음수련에 대한 강조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것은 오해라는 것입니다. 청산선사는 "국선도 단전호흡의 정기신 3단 단전호흡이라 할때는 상단전인 기와 중단전인 신을 고요한 경지에서 하단전인 정있는 곳으로 집중하면서 하단전으로 심호흡하는 것을 말함이다. 이것이 단법인 행공의 방법이다." 라고 말했는데, 이것을 다시 제가 현대적 언어로 풀어서 이야기 한다면 "평화로운 상태에서 자신의 생각의 근본(기)과 감정의 근본(신)을 하단전에 내려 호흡을 한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내자신의 생각, 감정이 일어나고 사라짐을 관찰함 없이 상단전의 기와 중단전의 신을 하단전에 집중한다는 것은 매우 힘이 듭니다. 제 경험으로 볼 때, 이 일어나고 사라짐의 관찰을 통해 상단전과 하단전이 고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청산선사도 1년은 정신수련만 집중적으로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산서사는 인터뷰에서 "" 생식 ( 生食 ) 에 자신 ( 自信 ) 이 생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