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시대에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 시킬까?

인공지능이 이미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되고 있다. A.I. 시대에 무엇을 해야지 우리 아이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살아야 될까라는 질문을 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앞으로는 A.I가 더 많은 분야에서 인간을 대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게 다음의 세가지는 인류가 사이보그로 전락하지 않는 이상 계속요구될 자질일 것이다. 

첫째, 강한 체력과 강한 정신력
둘째, 도덕력
셋째, 깊은 사고력

이런 세가지를 중점에 두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의 방향을 잡아야된다. 그렇지 않으면 입시정책이 바뀔때마다 난무하는 정보에 휩쓸려 고급정보는 소위 강남대치동쪽에 다 빼끼고 절망과 질시만 하게 될것이기 때문이다. 

  1. 강한 체력을 위해서는 적어도 잘하는 한가지 운동이 필요하다. 하나의 운동을 잘하기 위해서는 육체적고통이 따르고 이에 정신력도 향상된다. 또한 성인이 되어서 이 잘하는 운동이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켜주는 자산이 될 수 있다.  아이가 운동을 시작하면 어느 시기에 있어 운동향상이 더이상 안되는 시기가 오는 데 부모의 역할은 여기에서 좀 강하게 밀어 자신의 육체적 한계를 시험하게 하는 경험을 하게 해야한다. 
  2. 강한 정신력을 위해서는 어떤일이 일어나도 아이를 지지해주는 따뜻한 지지대가 필요하다. 일단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소위 질풍노도의 시기에 진입함으로 수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이때 부모는 감정적으로 아이의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주면 이 경험이 그 아이의 평생의 심리적 안정감의 기초를 제공한다. 그러므로 실패의 경험은 유익하며 그것이 부모의 무조건적인 지지로 아이를 강하게 만든다.
  3. 도덕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아이가 거짓말을 하지 않고 당당히 사실을 이야기할 수 있는 배짱이 필요하다. 즉 무엇이 일어나든 두려워하지 않고 진실을 진실대로 이야기하는 자세를 말하는데 이것의 저해하는 요소는 어렸을때 체벌이다. 체벌과 소리지르는 것은 피해야한다. 
  4. 도덕의 다른 한가지 측면은 “인"인데 사람에 대한 보살핌 혹은 사랑을 이야기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성찰의 능력배양이외는 없다. 혼자 차분히 생각하는 시간이 이 시대에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타인과 내 자신을 홀로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시간으로부터 사람 -나를 포함한- 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싹트고 이 이해로 사람에 대한 태도가 달라진다. 
  5. 깊은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책을 읽는 습관을 길러야한다. 나아가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발견하고 그것에 깊이 있는 서적과 시청각 자료들을 접해야한다. 이 이후의 단계는 다른사람과 토론이 필요하고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글쓰기로 자신의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위의 1에서 5가지는 사실상 서로 어느정도 연결이 되어 있다. 쉽게 이야기하면 강한 체력이 없이는 강한 정신력도 힘들고 강한 정신력없이는 깊은 사고력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에게 남겨줄 수 있는 것은 돈이 아니다. 돈은 상대적이며 무수한 변수로 굉장히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가장 확실한 유산은 물질이 아니라 유익한 경험이다. 위에서 말한 다섯가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 아이가 무수한 위험과 위기로 가득차있는 이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어야 될 것이다. 돈이 아무리 많으면 모하나? 자신의 육체가 힘이없고 타락한 영혼을 가지고 가슴은 불행에 쪼들려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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