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헤드 "과정과 실제" 서론 주해

화이트헤드의 "과정과 실제" 서론 주요부분 해설


“...shows the power of the scheme to put the various elements of our experience into a consistent relation to each other.” [Part I]은 우리 경험의 여러 구성요소들이 서로 일관된 관계성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획의 힘을 보여준다.


주해
여기서 Scheme이라는 것은 여기서 말하는 것은 특정한 철학적인 목적을 달성하는 어떠한 커다란 스케일의 조직적인 계획을 이야기한다. 사실 철학의 목적중의 하나는 인간의 외부 내부 세계에 대한 경험하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며 사실상 이 경험이라는 것은 무수한 종류가 있음으로 일정한 조직적인 계획이 없이는 이것을 의미있게 정리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일정한 목적 아래 조직적인 계획을 일단 선정하면 이에 따라 경험을 나열할 수 있고 이 경험들이 서로 어떻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이것이 scheme이 가지고 있는 힘이라는 것이다.



“This whole metaphysical position is an implicit repudiation of the doctrine of 'vacuous actuality.'”
이 전체적인 형이상학적인 주장은 진공상태의 실제라는 교리에 대한 암묵적인  부정이다.


주해
블레디가 주장하는 vacuous actuality의 개념은 실제하는 것은 어떠한 외부의 관계성없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화이트헤드(Whitehead)는 블레디의 이 주장을 반박하면서 어떠한 독자적인 실체를 부정하고 모든 실체의 본질은 관계성에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relatedness' is dominant over 'quality...such relatedness is wholly concerned with the appropriation of the dead by the living-that is to say, with 'objective immortality' whereby what is divested of its own living immediacy becomes a real component in other living immediacies of becoming…..the creative advance of the world is the becoming, the perishing, and the objective immortalities of those things which jointly constitute stubborn fact.”
관계됨은 질을 압도한다...이러한 관계됨이라는 것은 살아있는 것에 의한 죽은 것들에 대한 전유와 전적으로 상관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객관적인 불멸성에 상관되어 있다는 말인데 이 불멸성에 의해 자신의 살아있는 즉자성을 빼앗기고 이것은 되어감이라는 다른 살아있는 즉자성에 진정한 요소가 되어진다….창조인 세계의 진보는 이러한 되어감, 사라짐, 그리고 고집스러운 사실을 함께 구성하는 그러한 것들의 객관적인 불멸성이다.


주해
어떠한 특질도 독자적인 것이 없다. 어떤 것도 어떠한 다른 것과 연관이 되어 있고 이것을  Relatedness라고한다. 우리는 얼뜻 생각하기에는 갑과 을이 연관이 되어 있다고 하면 갑이라는 특질과 을이라는 특질이 우선이고 이후 이 둘의 연관성이 나중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화이트 헤드는 어떠한 질도 어떠한 다른 질과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관계성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그의 objective immortality 객관적 불멸성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즉 갑과 을이 만나면 새로운 존재가 생기고 갑과 을은 비록 사라지지만 (perishing) 사실상은 사라질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이 갑과 을은 이 새로운 존재안에 새롭게 객관적으로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되어짐(becoming)이다.  그리고 이 새로운 존재의 특질은 현재 무엇인가 되어가고 있기에 지금 이순간이라는 즉자성에 있다.



In philosophical discussion, the merest hint of dogmatic certainty as to finality of statement is an exhibition of folly.”
철학적인 토론에서 설명에 대한 종결에 교조주의적인 확신성에 대한 아주 단순한 힌트는 어리석음에 대한 노출이다.


주해
철학적 토론은 항상 열려저있다. 자신의 주장이 완벽하다는 것은 하나의 종교적인 도그마와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기에 자신의 어리석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철학적 지성이라는 것은 자신의 이론을 방어하고 자신의 성곽을 쌓아놓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운 사실과 교통을 통하여 자신의 철학적 한계를 즉시하면서 철학적 세계를 진보시키는 것이다.

Whitehead, A. N. (1978), Process and Reality (New York : Free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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